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 벌써 2달이 훨씬 넘은 거 같아요. 언제 끝나련지..
오늘은 코로나 덕분에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에 들어가는 필터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해요.
우리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쓰는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차이점이 있는데요.
바로 보건용 마스크 속에 들어있는 필터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필터의 유무에 따라서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보건용 마스크가 되는지 추위만 막아주는 일반 방한대가 되는지 나뉘는 것이에요.
여기서 지름이 10㎛보다 작은 먼지는 미세먼지라고 부르고 지름이 2.5㎛보다 작은 먼지는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인 것을 생각하면 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시죠?
이렇게 머리카락보다 더 작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황사마스크라고 부르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이에요.
그럼 이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먼지나 바이러스를 고작 부직포 같은 마스크가 막아주는지 알아볼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KF마스크는 3중 구조 또는 4중 구조가 있습니다.
4중 구조 마스크를 보면 1) 안감, 2) 정전필터, 3) 지지대, 4) 겉감으로 되어 있어요.
3중 구조 마스크에는 지지대가 빠져 있고 필터를 안감과 겉감으로 감싼 구조로 되어 있어요.
여기서 정전필터가 미세먼지나 바이러스를 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에요.
정전필터는 정전기를 이용해서 먼지를 흡착시켜 차단하는 필터입니다. 마스크를 아무리 세밀하게 만든다고 해서 아주 작은 크기의 먼지까지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전필터를 사용하는 것이에요.
대기 중에 있는 먼지는 각자 (+) 극이나 (-) 극을 띄고 있는데 마스크 안에 있는 필터에 전하를 띄게 만들어서 (+)극을 가진 먼지는 필터의 (-) 극에, (-) 극을 가진 먼지는 필터의 (+) 극에 달라붙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이런 원리를 사용하여 우리 실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청소할 때 쓰는 청소포입니다.
청소포에 정전기를 입혀서 먼지를 흡착시키는 원리라고 해요.
저도 이런 유용한 물건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요즘은 하도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정전기 청소포를 이용해서 일회용 마스크를 만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이런 전하 성질을 띄는 마스크 필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줄어듭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숨 쉴 때 내뿜는 수분 때문인데요.
필터에 수분이 닿게 되면 정전기 기능이 망가져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마스크가 구하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사용해야 한다면 최대한 마스크가 망가지지 않게 사용하고
물에 빨거나 알코올 등으로 소독하지 말고 자외선 살균기 등으로 소독 후 사용하라고 합니다.
오늘은 KF마스크 안에 들어가는 필터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구하기도 힘들고 많은 의료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시고 있어요. 다들 좌절하지 말고 힘내서 바이러스를 이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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