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학관련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유용한 사이트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도 실험레포트를 작성하면서 하루에도 2~3번씩 들락날락하는 사이트예요.
화학물질들의 성질들을 정리해놓은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물질안전보건자료에요. 말 그대로 화학물들의 물성, 위험성 등을 정리해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정보 | 메인
화학물질의 유해성 정보 제공 검색어 예시) 71-43-2, 벤젠, KE-02150 화학물질정보검색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화학물질정보는 MSDS 작성과 검토 시 참고용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며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에 의거하여 MSDS 작성과 제공은 화학물질 제조 · 수입자의 의무입니다.
msds.kosha.or.kr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도 되고 포털사이트에 msds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동그라미친 검색창에 찾고 싶은 화학성분의 이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예시로 실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염기인 수산화나트륨을 검색했습니다. 영어로 검색하셔도 되고 한글로 검색하셔도 나와요. 찾으려는 물질의 이름이 너무 길다면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단어 몇 개만 검색하셔도 나오니 참고하세요!!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바로 위에 수산화나트륨이 있네요. 그 밑에 보이는 것처럼 검색한 물질이 포함된 여러 화합물들이 같이 나와요.
해당 물질의 특성들이 잘 정리되어 있죠. 목록에 여러 성질들이 있지만 학부 수준에서는 '9. 물리화학적 특성'을 가장 많이 쓰시게 될 거예요. 그 외에도 다른 성질들도 있으니 한 번씩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리화학적 특성 탭을 클릭하시면 이러어어엏게 많은 물성들이 나와요. 다 보실 필요는 없고 간단하게 실험이나 이론 공부할 때 자주 쓰는 것들만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녹는점(b.p)과 끓는점(m.p)에요. 단위는 섭씨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녹는점은 어떤 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온도죠. 끓는점은 비슷한 개념으로 액체가 기체가 되는 거예요. 여기에서 끓는점은 범위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몇몇 물질들은 딱 어느 온도로 끓는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긴 구간을 가지면서 상태 변화하는 경우가 있어요. 레포트 쓸 때에도 이런 범위도 같이 표시해주면 좋겠죠?
다음은 밀도입니다. 밀도는 단위 부피당 물질의 질량이죠. 여기에서는 비중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비중은 물의 밀도(1g/mL)를 기준으로 상대적인 밀도값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비중=밀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위는 (g/mL)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분자량이에요. 분자량은 분자가 1몰(6.022x10^23)만큼 있을 때의 질량이에요. msds에는 단위가 안 쓰여있지만 분자량의 단위는 (g/mol)이에요. 실험레포트를 쓰거나 화학 과목 이론수업을 할 때 단위를 표기하는 것은 정말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단위를 표기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아요!
저도 처음에는 실험에 필요한 시약들의 물성을 찾을 때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이곳저곳 뒤져보느라 진땀을 흘렸는데요. MSDS에서는 실험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데이터는 거의 다 있어서 한눈에 확인할 때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오늘은 실험레포트를 쓸 때 유용한 사이트인 MSDS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 더 유용한 정보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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